저학년 아동들이 책을 큰 소리로 읽는 것으로 흔히 ‘음독’이라고 말하는데 고학년이 되어 ‘묵독’으로 나

아가는 것은 유창성이 습득되는 정상적인 발달과정입니다.

저학년이나 초기 읽기 아동에게 ‘큰 소리로 읽기’는 유창성 습득에 중요한 단계로 인식되어야 합니다.

‘유창성(reading fluency)’이란 글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읽기가 가능한 자동화된 능력으로 어휘력과

함께 읽기 이해를 위한 중요한 요인입니다.

 유창성은 문장을 하나의 의미 단위로 적절하게 끊어 읽어서 효과적으로 빠르게 글을 읽고 이해할 수 있

게 연결 해 줍니다.

읽기 유창성은 매일 10-15분 정도 부모나 전문가에 의한 안내된 연습이 필요하며 저학년(3학년 기준)

은 1분당 100-120단어, 고학년(4학년 이후) 1분당 120-180단어 이상 소리 내어 정확하게 읽는 것을

말합니다.

연구자들은 한글의 경우 1분당 평균 90단어를 기준으로 중재를 제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