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선 지능(Borderline Intellectual Function:BIF)’은 “Slow Learners” 라고 표현하며 영유

아 시기에 느리지만 정상적인 발달을 합니다. 그러나 학령기 초기 무렵부터 언어표현이나 학습, 운동성

의 문제로 또래와 격차가 나타나며 가정, 학교에서 다양한 어려움으로 곤란을 겪기 시작하는데, 아직은

국내에서 이러한 특성을 지닌 아동에 대한 연구나 지원이 미흡하여 교육서비스나 개인의 진로계획에 많은

아동들이 소외되고 있습니다.

경계선은 일반적으로 IQ 71〜84 (WISC-Ⅳ:70-79) 범위로 전반적으로 느린 학습과 기억의 어려움, 사고

력, 상황에 따른 문제해결이나 판단력이 부족하여 산만하게 보일 수 있으며, 또래 관계 유지의 어려움,

우연학습의 문제로 구체적이며 명시적인 단계별 직접교수가 필요합니다. 또한 발음도 어눌하며 읽기와 쓰

기 및 학년 연산의 어려움, 표현 언어의 부족, 동작이 둔해보이고 조작활동이 미숙합니다. 상황에 대처능

력도 부족하여 공격적으로 반응하거나 부적절하고 거친 언어표현과 문제행동, 반사회적 활동이 보이기도

하며 감정기복이 심하여 정서상의 문제로 가정과 학교에서 적응상의 어려움을 나타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