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2-03-10 09:45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공부방법의 전략과 기술은 더 중요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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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스터디움
조회 : 4,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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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6학년 영철(가명)이는 성적이 자꾸 떨어져서 엄마와 함께 센터를 방문하였습니다. 영철이 엄마와 상담한 내용은 영철이가 어릴적엔 말을 잘들어서 엄마가 하라는 공부는 잘했는데 요즘은 말도 안듣고 특히 무기력감에 빠져 하고자 하는 의욕이 없고 점점 성적이 떨어진다고 하였습니다. 처음엔 영철이가 공부를 곧잘했기에 기초가 부족해서 그렇다기보다 다만 사춘기가 접어들어 그런가보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시험보는 횟수가 거듭할 수록 성적은 점점내려갔다고 합니다. 참고로 영철이 엄마는 교육에 대한 나름 소신이 있어 좋하고 소문난 학원이나 선생님을 줄줄 알고 있다고 하고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소위 좋다는교육은 다 시켰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성적이 하락이 되자 걱정이되어 찾아온것입니다. 아이에 대한 자부심과 자신감이 대단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아이는 기운 없어보이고 묻는말에 간간히 대답할 뿐이였습니다. 검사결과 아이는 학습전단계인 학습동기와 자부심이 낮았고 중단계에서는 공부방법의 지수도 낮았습니다. 결과적으로 아이는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서부터 공부하는 방법보단 타인에 의한 학습습득만 지속한 결과 자신의 학습문제해결능력이 떨어지고 학습조직화 방법을 몰라서 생긴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이 친구에게 공부하는 방법과 자기스스로의 환경조절할 수 있는능력을 기르도록 학습자에 맞는 학습설계를 통해 학습클리닉을 실시했습니다. 결과는 예전보다 더 성적이 향상되었을 뿐만아니라 또래의 다른 아이들은 사교육에 의존하지만 자신은 스스로 공부해서 더 좋은 결과를 얻었다는 데 대단히 만족해 했습니다. 지금 사례처럼 학습에 익숙해져있는 학생들은 스스로 문제해결능력을 기르지 못한 학생들에게 결국은 뒤지고 마는 것입니다.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공부방법의 전략과 기술은 더 중요하게 됩니다. 고로 좋은 학원이나 선생님보단 아이에 제대로 맞는 학습진단을 통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자기조절 학습자로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그렇게 될수록 우리나라의 공교육은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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